무좀 증상이 있어도 무심코 넘기거나 참는 분들이 있는데요. 무좀 자각 증상이 없다고 해서 방치할 경우 악화될 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주위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좀 증상은 아닐까 의심할 수 있는 몇 가지 증상을 확인해 두고 서둘러 예방, 개선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무좀 민간요법도 있으니 궁금한 분들은 확인해 두세요.
자각할 수 있는 무좀 증상이 없다고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악화되어 치료기간이 길어질 뿐만 아니라 손이나 발톱, 손톱 등 다른 부위로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발톱에 백선균이 증식하면 더 낫기 어렵고 치료 기간이 길어지며, 주위 사람에게도 쉽게 옮길 수 있습니다.
무좀이 발생하는 이유가 뭘까.. 곰팡이의 일종인 백선균이 피부의 각질층에 기생하면서 생기는 피부 질환이에요. 백선균은 다른 부위에도 감염될 수 있지만 대부분 발에 번식하며 이는 백선균이 고온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발생하기 쉽습니다.
해당되는 사항이 많을수록 무좀 증상이 발생하기 쉬워요
발의 청결을 소홀히 하는 편입니다
부츠, 스타킹 등을 장시간 착용하고 있습니다
발에 꽉 끼는 신발을 신고 있습니다
발에 땀이 많이 나는 편입니다
당뇨병이나 만성질환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증세를 느끼지 못하지만 진행이 되면 다양한 증세가 나타나게 되는데요. 초기에는 가려움증에서 부터 시작을 합니다. 각질에 들어온 백선균이 각질을 녹이고 이때 발생한 대사 산물이 표피에서 진피로 내려가게 됩니다. 그러면 피부 혈관과 신경이 자극되어 가려움을 느낄 수 있어요.
가려움 다음으로 나타나는 증세는 물집이에요. 피부의 혈관과 신경이 늘 예민해져 있는 상태가 지속되면 2~3mm 정도의 미세한 물집이 발바닥과 발 옆으로 생기게 됩니다. 물집은 커지거나 증가할 수 있어요. 염증의 반복이 더 진행 되면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긁게 되며 피부도 벗겨지게 됩니다.
종류에 따라 무좀 증상이 달라질 수 있다? 발 무좀은 지간형, 수포형, 각화형으로 나누어지며 증세가 치료법이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지간형은 발가락 사이에 발생하기 쉬운 무좀으로 4~5번째 발가락, 3~4번째 발가락 사이에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지간형 무좀 초기증상으로는 각질이 벗겨지고 꼬릿한 냄새가 나며, 진행이 되면 통증과 가려움증이 심해집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항균진체를 복용하고, 발가락 사이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통풍을 시켜주는 것이 좋은데요. 발가락 양말을 신거나 수시로 갈아신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포형일 경우에는 발가락과 발바닥에 물집이 생기게 되며 수포가 커지면서 가려운 증상도 심해지게 돼요. 특히 땀이 나는 여름철에 심해지는 특징이 있으며 치료를 위해서는 항생제와 항진균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발을 청결하게 하고 건조하게 하는 것이 예방,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각화형 무좀 증상은 발뒤꿈치에 나타나기 쉬우며 증세를 건성피부로 생각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질이 생기고 피부가 두꺼워지다가 점점 갈라져 피까지 나는 것을 각화형 무좀이라고 하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항진균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좋아졌다가 다시 나빠지는 것을 반복하기 쉬워서 꾸준히 관리해야 합니다.
지간형, 수포형, 각화형 외에 손발톱 무좀이라는 것도 있는데요. 발톱이 두꺼워지고 색깔이 건강한 핑크가 아닌 흰색, 노란색으로 탁해지는 경우 손발톱 무좀이라고 볼 수 있어요. 더 진행이 되면 손발톱이 두꺼워지고 부스러지기도 합니다. 다른 무좀 종류 보다 잘 안 낫는 특징이 있어서 인내심을 가지고 치료해야 돼요.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하나요? 무좀 민간요법으로 해결하려는 분들도 있지만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병원에서 정확한 원인을 찾아 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종류에 따라 약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판단해 약을 바르거나 소금물, 식초 등의 무좀 민간요법을 실행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그래도 무좀 민간요법을 시도해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식초, 목초액 활용 - 강한 살균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옛날부터 이용되고 있는 방법이에요. 하지만 오히려 자극이 되어 증상을 악화,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티트리 오일 사용 - 가려움증과 가벼운 찰과상, 상처 치료에 사용되는 오일입니다.
그 밖에 베이킹 소다를 물과 섞은 후 발을 씻는 방법, 마늘 즙을 희석한 물에 발을 담그는 방법, 향균 효과가 있는 카테킨이 들어 있는 녹차 물로 발을 씻는 방법 등 무좀 민간요법이 다양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는 근본 원인을 해결할 수 없어서 병원에서 진찰받고 약물, 바르는 약으로 치료를 해야 돼요.
자신의 무좀 증상에 맞는 약을 처방받고, 사용 기간을 지도 받고, 알맞은 사용량을 지켜야 무좀을 빨리 치료할 수 있습니다. 치료와 함께 예방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발은 항상 청결하고 보송보송하게 관리해야 하며, 신발을 장시간 신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백선균은 전염성이 강한 만큼 자신은 물론 가족을 위해 초기에 치료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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