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하게 얼음얼리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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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따가울 정도로 내리쬐는 오후면 시원한 얼음물이 당기는데요. 그냥 찬물 보다도 얼음을 동동 띄운 물이 보기에도 시원해 보이고 맛도 좋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얼리는 얼음은 왠지 빨리 녹고 맛도 별로... 게다가 투명하지도 않아요.. 밖에서 구입한 것 처럼 투명하게 얼음얼리는법은 없는걸까요.

 

집에서 만든 얼음은 쉽게 녹아버리는 느낌이 드는데요. 그래서 음료에 얼음을 넣으면 금방 물이 되어 음료수의 맛이 떨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왜 우리집 얼음은 탁하게 보이는 걸까요. 가정에 있는 냉장고에서는 물이 주변에서부터 중심을 향해 얼기 때문에 기포가 얼음 안에 갇히게 됩니다. 이 기포에 빛이 닿으면 모든 방향으로 빛이 반사되는 현상이 일어나 얼음이 희고 탁해 보이게 됩니다.

 

 

집에서도 투명하게 얼음을 얼리는법은 간단합니다. 얼음을 얼리는 케이스 아래에 나무 젓가락을 두어 물이 천천히 얼도록 합니다. 천천히 시간을 두고 얼리면 물 속에 포함된 기포가 얼기 전에 빠져버려 깨끗한 얼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천천히 얼면서 불순물이 공기 중으로 서서히 방출되면 투명한 얼음이 된다고 합니다.

 

 

냉동실의 온도는 -5 ~ -10 ℃ 정도로 온도를 조금 올리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하지만 냉동실의 온도를 낮추면 음식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종이컵이나 얼음케이스의 바깥쪽을 뽁뽁이로 감싸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끓인 물을 식힌 다음에 뚜껑을 덮어 얼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완전히 얼기 전에 약 2/3 정도 얼었을 때 꺼내어 얼지 않은 부분을 버리고 새로 물을 넣어 얼리면 조금더 투명하게 얼릴 수 있습니다.

 

네모난 얼음이 아닌 불규칙적인 얼음을 만들고 싶을 때는 우유팩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우유팩을 사용하면 얼음이 얼면서 팽창해도 쉽게 찢어지지 않고 깨뜨려 사용하기도 편리합니다.

 

시중에서 파는 것처럼 투명한 얼음은 아니지만 보통 집에있는 하얀 얼음보다는 투명한 얼음을 얻고 싶다면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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