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늘어난 티 이렇게 예방해요

여름에는 T 셔츠를 자주 입게 되고 그만큼 세탁 횟수도 많아지는데요. 그래서인지 옷장에 목늘어난티만 가득 쌓이게 되더라고요. 좋아하는 티셔츠인데 세탁할 때마다 목이 늘어나서 맘대로 꺼내 입지도 못하겠어요.. 다른 부위는 멀쩡한데 유독 늘어나는 이유는 내 머리가 커서인가? 제멋대로 목 늘어난 티의 원인으로 세탁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아요. 좋아하는 T셔츠가 늘어나지 않게 세탁하는 방법이 있으니 한번 활용해 보세요.

 

 

왜 늘어날까요. 일단 원단과 소재등 T셔츠 자체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요. 저렴하다고 해서 구입했더니 금방 늘어나고 구김도 심하더라고요.. 세탁방법이나 착용방법도 목 늘어난 티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T셔츠를 입기 위해서는 목 부분을 늘리게되고 세탁기 안에서는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사방으로 당겨지기 때문에 늘어나고 구겨지기 쉬워요.

 

 

방금 세탁해서 생긴 주름이라면 다림질로 싸악 펴주면 깔끔하게 입을 수 있는데요. 너무 심하게 늘어나면 소용이 없더라고요.. 티셔츠의 목 라인에 우레탄 줄을 끼워서 탄탄하게 당기는 방법도 있는데요 잘만 하면 효과가 좋더라고요.

 

하지만 우레탄실 사기도 번거롭고 바느질도 하기 싫다면 처음부터 늘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면 어떨까요. T셔츠의 수명은 세탁방법에 따라 달라진답니다.

 

 

준비물은 고무줄과 세탁망인데요. 세탁망이 없으면 고무줄만 준비해주세요. T셔츠의 목 아래 부분을 고무줄로 단단히 묶어서 세탁을 하면되는데요. 세탁망에 넣으면 세탁기안에서 T셔츠가 덜 고생하겠죠. 고무줄을 묶는 것만으로도 늘어짐을 방지할 수 있지만 건조시키는 것도 중요해요.

 

고무줄을 제거한 다음 주름을 잘 펴고 건조를 시켜야 하는데요. 이때 얇은 철사 옷걸이로 목부분부터 통과시켜서 널면 목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좋은 건조방법은 뒤집어서 말리는 건데요. 젖은 셔츠는 무겁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 널면 목 부분에 부담이 가해지니 위아래를 뒤집어서 건조시키는 거에요.

 

 

셔츠의 아래부분이 위로 향하게 널어주면 목의 늘어짐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두께감이 있는 옷걸이를 이용할 때는 목둘레를 빨래 집게로 콕 집어서 더이상 늘어나지 않게 하면 됩니다.

 

 

T셔츠는 오래 입으면 목부분이 늘어나고 색깔도 노랗게 변하는데요.. 특히 흰티셔츠는 얼마 못입고 걸레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왜이렇게 금방 노래지고 변색되는걸까..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요. 습도가 높은 곳에 오래 보관했거나 입은 후에 빨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서 땀, 피지 등으로 인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해서 변색 될 수 있어요.. 피지나 더러움은 공기에 노출되면 산화되어 T셔츠를 누렇게 만듭니다..

 

 

이때도 세탁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표백제를 이용해 세탁하며 흰티의 경우 50~60도 정도의 물에 표백제를 풀고 30분 정도 담가두는 것이 좋아요. 표백제가 없을 경우에는 소금을 한 수분 넣고 빨면 도움이 됩니다.

 

 

보관법에도 신경을 써야하는데요. 통풍이 안되는 서랍안에 꾸역꾸역 넣어 보관하면 습기가 차기 쉽기 때문에 옷장 서랍의 80% 정도로만 채우고 습기에 강한 소재의 옷을 아래쪽에 두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면과 마 소재는 습기에 강하니 아래에 울, 캐시미어, 실크는 위에 보관해야 합니다. 세탁만 신경쓰면 목 늘어난 티가 옷장에 쌓이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니 직접 활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