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대용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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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부터 초봄, 그리고 장마 전까지는 대기가 무척 건조한 상태인데요. 1년 중 반 정도는 날씨가 건조한 것 같습니다. 날씨가 건조하고 습도가 낮아지면 감기에 걸리기 쉽거나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에 실내에서는 습도를 조절해주는 가습기가 필수입니다.

 

하지만 집에 가습기가 없거나 사용하고 있던 가습기가 고장났을 때 급하게 필요하다면 가습기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건조한 실내에서 잠을 자면 다음날 목도 아프고 눈의 건조함도 느껴지는 만큼 가습기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알아두는 것도 좋습니다.

 

 

욕실 문을 열어둡니다. 목욕이나 샤워 후 욕실문을 열어두면 남은 물이나 증기가 방까지 도착하여 습도가 올라갑니다. 이때 환풍기는 켜놓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고 난 후의 습도가 상당히 높아서 겨울에는 꼭 욕실문과 방문을 모두 열어놓는 편입니다.

 

 

목욕을 하고 문을 열어놓는 방법과 비슷한 욕조에 물을 받아놓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을 적당히 받은 후 문을 열어두면 실내 습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욕조가 없는 경우 바닥에 물이 닿으면 안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 때는 젖은 수건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물방울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짠 물수건을 방에 말리는 것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방의 크기에 맞춰 타월의 갯수를 조절하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방이 너무 건조할 경우 수건이 금방 마를 수 있으니 여러장을 널어 습도를 높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수건을 반쯤 물에 담가서 가습기처럼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밤새도록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위치를 잘못 정해 물 쏟아버릴 경우 난감합니다.. 옷걸이를 이용해 여러개를 방에 걸어 놓는 것이 편한 것 같습니다.

 

분무기를 사용합니다. 가습기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을 경우 세균을 뿜어내는 것과 같은데요. 때문에 귀찮더라도 세척을 꼼꼼하게 해야 합니다.. 이런 번거로움을 피하고 싶을 경우 가습기 대용으로 분무기를 사용하면 실내에 떠다니는 먼지를 가라앉힐 수 있고 세균 번식 위험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즉시 습도를 높이고 싶을 때는 주전자에 물을 끓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전자가 아닌 냄비에 물을 끓이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물이 증발 되면서 습도가 높아지는 장점이 있지만 여름에는 습도와 온도가 함께 높아져 더위때문에 힘들어 집니다..

 

 

책상 위나 탁자 위에 올릴 수 있는 그릇이나 컵에 물을 넣어 두거나 식물을 키웁니다. 행운목이나 베고니아, 레라늄, 돈나무 등은 실내 습도를 높여줄 뿐만아니라 공기를 청정하게 하고 보고 있으면 기분까지 상쾌해 집니다.

 

 

솔방울이나 숯을 이용해 습도를 조절할 수도 있는데요. 깨끗하게 씻은 솔방울을 끓는 물에 소독한 다음 솔방울이 적당히 잠기도록 물을 부어주면 됩니다. 숯또한 물을 부어 놓으면 가습기 역할을 해줍니다.

 

 

책상 위에 올릴 수 있는 미니 가습기도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데요. 투명한 커피 컵에 물을 채운 다음 나무 젓가락을 올리고 그 위에 키친타월을 널어두면 물이 타고 올라와 가습기 효과를 냅니다.

 

실내공기가 건조하면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고 피부도 빨리 노화되는 만큼 실내가 습도를 조절하고 물도 충분히 마셔서 피부와 몸이 갈증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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