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삶는법 시간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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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할 것 같지만 의외로 실패할 확률이 많은 삶은 달걀 만들기 ㅠㅠ 껍질이 달걀에 딱! 하고 붙어서 달걀껍질을 까는건지 달걀을 까는 건지.. 버리는게 더 많을 때도 있고, 달걀 삶는 시간이 잘못되서 흐물 흐물 흰자와 노른자가 그대로인 경우도 있는 등 계란 맛있게 삶는법이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게다가 완숙, 반숙 등 취향이 달라서 시간을 조절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지난번에는 반숙에 도전 했었는데 실패해서 달걀을 먹은게 아니라 마셨다고 할 정도로 익지 않았더라고요. 삶은달걀 쉽다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쉽지만은 않아요. 왜 실패한 걸까? 성공확률이 높다는 방법들을 알아보고 다시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달걀을 삶았는데 껍질이 안 벗겨져서 당황한 적 경험 누구나 있을 것 같은데요. 예쁘게 장식 하려고 했는데 울퉁불퉁하게 벗겨진 된 계란.. 민망해서 그냥 제 입으로 쏙~ 넣어버립니다.

 

왜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는 걸까요? 그 이유는 달걀의 신선도에 있었는데요. 달걀 삶는법을 제대로 지켰는데도 껍질이 잘 까지지 않았다면 달걀이 너무 신선했기 때문이에요.달걀 삶는법도 중요하지만 달걀의 상태도 중요한데요. 신선한 달걀의 경우 흰자에 탄산 가스가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달걀을 삶을 때 탄산가스가 갑자기 증발, 달걀 내부의 압력이 높아져 흰자와 얇은 계란막이 달라 붙은채로 응고되어 벗기기가 어려워 진다고 해요.

 

 

신선한 달걀껍질이 벗기기 어렵다면 오래된 달걀을 사용해야 하나요? 그건 아니구요 하룻밤 실온에 두고 탄산가스가 어느정도 빠진 다음에 삶으면 벗기기 쉬워진답니다. 냉장보관한 달걀의 경우에는 30분은 실온에 두면 됩니다.

 

그래서 달걀 삶기 전에 실온에 꺼내 놓으라고 하셨구나... 물론  냉장보관한 달걀을 바로 삶아도 된답니다.

 

 

껍질을 쉽게 까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도 있는데요. 실온에 둔 계란 하단을 압정으로 콕 찌르거나 숟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는 거에요. 계란 내부의 팽창을 억제해 흰막에 붙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압정으로 찌를 수 있는 부위는 기실이라고 하며 달걀의 둥근쪽이에요.

 

 

온도차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냉장고에 보관한 찬 계란을 물이 끓을 때 바로 넣고 약한 물로 12분 정도 끓여주는 방법입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방법은 삶은 후 찬물이나 얼음물에 바로 식혀주는 것으로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그럼 초간단 물과 달걀만 있으면 완성되는 삶은달걀 만들기를 알아볼까요. 냄비에 물을 적당히 받고 그 안에 계란을 넣어주세요. 불은 물이 끓을 때까지는 센불로 그 다음에는 중불로 조절해 주세요. 11분 정도 삶으면 노른자의 중앙이 약간 촉촉한 상태가 되고 12분 후로는 완숙이 된답니다. 취향에 따라 10~15분 정도로 익히시면 좋고 익힌 다음에는 껍질이 잘 까지도록 찬물에 담가주세요. 

 

 

시원한 냉면에 넣어 먹는 삶은계란은 모양도 신경이 쓰이는데요. 노른자가 한쪽에 쏠리지 않고 가운데에 예쁘게 자리 잡기를 원한다면 물이 끓을 때까지 젓가락으로 달걀을 굴리면서 삶으면 된답니다. 단 금이 가지 않게 조심해서 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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