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로 인형을 받으면 기분은 좋지만 한편으로 저 큰인형을 어떻게 세탁해야 하나... 걱정이 드는데요. 그냥 두고 사용하기에는 진드기에 곰팡이까지 병균의 온상이 되기 쉽고 냄새도 무시무시합니다.
여러번 만지고 음식을 먹다가 흘리고 묻히고.. 하얀 곰인형이 어느새 흑곰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먼지나 진드기의 경우 호흡기로 들어가 각종 질병을 일으키고 특히 비염이 있는 경우에는 증세가 심해질 수 있어서 인형을 방에 두지 않거나 자주 세탁해 주어야 한답니다. 깔끔한 인형 세탁방법 없을까?
인형을 세탁하기 전에는 오랜된 것, 천이 상하기 쉬운것, 특수 가공되어 있는 것을 구분하고, 리본이나 부속품이 붙어 있을 경우 따로 떼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기에 넣어 빠르게 할 수 있는 인형 세탁방법도 있지만 인형이 망가지지 않게 하려면 손세탁이 추천되는데요. 세탁기에 넣고 빨았더니 솜이 풍쳐있거나 형태가 망가지더라고요..
미지근한 물에 적당량의 중성세제를 녹인 후에 인형을 담가 부드럽게 누르듯 세탁을 하거나 손바닥으로 가볍게 두드리거나 문질러 더러움을 제거해주세요. 다음으로 물을 뺀 후 수건에 싸서 세탁기로 30초 정도 중간 탈수 해주세요.
유연제와 미지근한 물을 넣은 통해 넣어 20분간 담가두고 깨끗한 물로 2번 정도 헹궈주세요. 다시 수건에 싸서 세탁기에 넣어 짧은 시간동안 탈수시키면 됩니다.
세탁기에 넣을 수 없는 인형이라면 비닐 봉지에 넣고 베이킹 소다를 함께 넣어 흔들면서 씻어주면 됩니다.
건조시킬 때는 부드러운 브러시로 털의 반대방향으로 정돈시켜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려주세요. 난 안돼겠어.. 자신이 없는 분들이라면 세탁소에 부탁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오래되고 자주 만지는 인형은 정기적으로 꼭 세탁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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