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증상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출혈, 통증을 떠올리는데요. 치질 종류에 따라 증상에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혹시 치질 증상은 아닐까.. 오늘은 치질로 의심할 수 있는 것들과 치질 원인, 예방법 등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남들에게 말하기 부끄러워서 고통을 참고 있는 분들도 있지만 3명 중 1명은 걸린 적이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니 증상을 방치하지 마시고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항문이나 항문 주변에 발생하는 질환을 치질이라고 하며 치핵, 치열, 치루 등 3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어요. 가장 많이 발생하는 치질 증상은 치핵으로 항문 내 혈관 조직이나 점막이 밖으로 밀려나오는 질환입니다. 치핵은 내치핵과 외치핵, 혼합치핵으로 나뉘며 위치와 증세에 차이가 있어요.
치질이 발생하는 이유가 뭘까요? 가장 큰 요인으로는 잘못된 배변습관이 있는데요. 변비로 인해 장시간 변기에 앉아 있으면 혈관의 압력이 높아져 치핵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여성에게 발생하기 쉬우며 이는 여성 특유의 호르몬 변화, 화장실을 참는 버릇, 다이어트 등이 원인이 됩니다.
아침에 식사할 시간이 없어서 굶거나 다이어트로 식사량을 줄일 경우 대변이 만들어지지 않고 장의 연동운동을 약하게 만들어 변비가 생기고 치질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것도 치질 원인이 되며 식사할 때 식이섬유를 적게 섭취하는 것도 치질 원인입니다. 치질 치료와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우선 이유가 되는 잘못된 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치질 원인이 되는 습관을 확인하세요
1. 화장실에 장시간 앉아 있는 편이다
2. 아침을 먹지 않는다, 무리한 다이어트를 한다
3. 장시간 앉아서 일을 한다
4. 채소를 거의 먹지 않는다
5. 술과 기름진 음식을 좋아한다
이러한 습관이 있다면 치질이 있든 없든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핵, 치열, 치루 중에서도 가장 흔히 발생하는 것이 치핵이라고 소개해드렸는데요. 치핵은 항문안에 있는 혈관 조직과 점막이 반복된 자극으로인해 아래로 밀려 내려오는 질환으로 치질의 70%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치핵은 다시 발생한 위치에 따라 내치핵, 외치핵, 혼합 치핵으로 구분되며 증세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내치핵은 치상선 안쪽에 생기는 것으로 원인으로는 변비, 설사, 장시간 화장실에 앉아 있는 습관, 임신, 출산 등이 있습니다. 배변시에 과도하게 힘을 주어 항문 피부를 자극하거나, 딱딱해진 변이 항문에 부담을 주면 내치핵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설사 또한 항문을 자극하기 때문에 치질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변비, 설사를 모두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치핵 증상은 4단계로 구분을 할 수 있어요
1단계일 경우 배변 시 출혈이 발생합니다
2단계에서는 배변 항문밖으로 치핵이 돌출되지만 다시 들어갑니다
3단계에서는 밖으로 나온 치핵을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갑니다
4단계가 되면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진행이 될 수록 치질 치료 시간이나 비용이 늘기 때문에 초기에 치질 치료를 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외치핵은 치상선 하부에 생기는 것으로 덩어리가 만져지고 통증이 심한데요. 반복적으로 혈관이 확장되어 피부가 늘어지게 되는 것으로 증상이 가벼울 때는 조금 아픈 정도이지만 심해지면 의자에 앉아 있기 힘들고 출혈이 발생해서 놀랄 수도 있습니다. 발생하는 원인은 내치핵과 마찬가지로 배변문제, 잘못된 식습관, 장시간 앉아 있는 것, 혈액순환 불량이랍니다.
치질의 종류 중 하나인 치열은 단단한 변으로 인해 항문 주위가 파열되거나 상처가 생기는 것인데요. 치질 증상으로 배변시 통증이 있고 배변 후에도 통증이 남아 있으며, 화장지에 피가 묻거나 배변 후 선홍색 피가 나오기도 합니다. 변이 가늘어질 수도 있어요. 평소 수분 섭취가 적을 경우 변이 딱딱해지기 쉽기 때문에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치루는 잦은 설사로 인해 항문샘에 세균이 침입하여 염증이 생기고 곪았다가 터지면서 구멍이 생긴 것으로 그대로 방치할 경우 악화될 수 있어요. 자연치유가 되지 않기 때문에 서둘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루일 경우 속옷에 고름이 묻어나오며 통증, 발열이 발생합니다. 치질 초기에는 좌욕이 도움이 되지만 악화되면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치질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세요.
가장 먼저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발효식품을 섭취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여성의 경우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굶는 다이어트를 하면 대변의 양이 줄고 장의 연동운동이 둔해질 수 있어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증상을 예방할 수 있는 음식으로는 채소, 과일, 버섯, 해초, 곤약 등이 있는데요. 이러한 음식을 먹으면 대변의 부피가 늘어나고 장의 연동운동이 촉진 됩니다. 단, 지나친 섭취는 오히려 설사를 유발하고, 변을 딱딱하게 만드니 주의해주세요.
올리브오일을 꾸준히 섭취하세요. 변이 딱딱해서 치열이 발생하는 분들의 경우 올리브오일을 하루 1큰술 정도 섭취하면 변 부드럽게 만들고 항문의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냥 먹기 힘든 분들은 샐러드나 요구르트에 넣어서 드시면 좋습니다. 몸에 좋은 기름은 적당량 섭취하면 변비는 물론 생활습관병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발효식품인 요구르트와 된장, 낫또 등을 적극 섭취하세요. 발효 식품은 유산균을 비롯해 장내 환경을 정돈해주는 효과가 있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변비 뿐만 아니라 설사를 개선하는데도 도움이 되니 하루에 1끼 정도는 발효 식품을 함께 챙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 밖에 치질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변 습관을 개선해야 하는데요. 변기에 장시간 앉아 있지 않아야 하며, 화장실이 가고 싶을 때는 참지 않아야 합니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러한 습관으로 인해 치질이 발생하고 악화될 수 있습니다. 치핵을 악화시키는 알코올 삼가하기, 변비를 일으키는 카페인 섭취 줄이기, 혈액순환을 나쁘게 만드는 찬 곳에 장시간 앉아 있지 않기, 샤워기로 항문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등으로 치질을 미리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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