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물들어갔을때 올바른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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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이나 바다에서 수영 한 후 귀에 물들어갔을때 좀처럼 빠지지 않아서 불편했던 경험 누구나 있을 것 같은데요. 머리를 감거나 샤워를 하다 물이 들어가면 이빈후과에 가야하는건지.. 고민될 때도 있습니다. 신경쓰이고 불편한 느낌이 드는 귀에물들어갔을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방법을 알아두세요.

 

 

귀에 들어간 물을 제거하는 방법은 다양한데요. 흔히 면봉이나 천은 얎게 말아서 빼려고 하는데 좋은 방법은 아니에요. 면봉 등으로 문지르면 오히려 귀 속이나 고막을 상처낼 수 있고 외이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면봉으로 제거하려고 하지만 막상 면봉으로 잡히지 않는 위치에 물이 고여 있어서 효과를 보기 어려워요.

 

 

외이도는 귀 입구부터 고막직전 까지의 통로인데요. 무리하게 면봉등으로 귀를 후비다가 외이도에 상처가 나면 염증에 고름까지 나오는 외이도염에 걸리게 됩니다. 제때 치료를 받으시면 1주일이면 낫게 되는데 방치하시면 중이염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제거 방법은 없을까요.. 물놀이를 하다 귀에 물들어갔을때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는 물이 들어간 귀를 아래 방향으로 향하게 한 후 뛰는 방법이 있는데요.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머리를 두드리면서 빼려고 하는 분도 있는데 너무 강하게 두드리면 뇌에 손상을 입힐 우려가 있어서 주의해야 돼요.

 

 

또는 귀를 아래로 향하게 눕고 아~ 우~ 라고 턱을 움직여서 빼는 방법도 있어요. 귀 안을 만곡시켜서 물을 빼내버리는 거에요. 누워서 데굴데굴 구르다 빠지는 경우도 있고, 귓바퀴를 위쪽으로 당긴채로 천천히 머리를 기울이면서 제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끔 샤워를 하거나 머리를 감다가 물이 들어간 느낌이 들때가 있는데요. 귀에 물들어갔을때 바로 귀를 아래로 향하게 한 다음 수건을 대고 콩콩 뛰면 빠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건강한 귀라면 물이 들어가도 아프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건조 됩니다.

 

 

왠지 귓속에 물이 남은 듯한 찜찜한 기분이 들 때는 드라이어를 이용해 보세요. 센 바람으로 뜨겁게 건조시키는 것이 아니라 따뜻하게 느껴지는 정도로 대고 있으면 건조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드라이어가 없는 수영장이나 바다라면 양지바른 곳 따뜻한 돌맹이를 이용해서 건조시키면 됩니다.

 

 

특별히 불편하거나 신경쓰이지 않는 분들은 시간의 흐름에 맡기기도 하는데요. 물을 빼기위해 했던 행동이 오히려 귀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방치하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건조되어 없어지므로 몇 시간에서 반나절 정도 방치해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나도 불쾌감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이비인후과에 가보는 것이 좋은데요. 물이 아직 안빠졌나..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수영장이나 바닷물에는 잡균이 있어서 계속 남아 있을 경우 세균이 번식하고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요. 특히 중이염이 자주 발병하거나 어린아이일 경우에는 가능한 빨리 대처해야 합니다. 귀에 물들어갔을때는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시도하시고 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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