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 뽑으면 다시 생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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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검은머리카락들 사이로 흰머리가 나풀나풀 거리는 것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아직 흰머리가 나올 나이는 아닌데.. 하며 무심코 뽑아서 버렸는데 흰머리 뽑으면 안 된다고 해요. 두피를 상하게 해서 머리카락이 나오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머리카락 한가닥이 중요한데.. 흰머리라고 해서 무작정 뽑으면 안되겠어요.

 

 

그런데 왜 흰머리가 생긴걸까.. 하얀 머리카락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한데요. 노화로 인해, 생활 환경이나 질병 등이 원인이 됩니다. 젊은 사람이 흰머리가 많은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 영양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로 인해 체내 호르몬 균형이 무너졌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가족 중에 백발이 있으면 자녀와 손자가 백발이 되기 쉽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검은 머리카락 사이로 삐죽나온 흰머리 그냥 뽑아버릴까.. 전에 흰머리를 뽑으면 더 많이 생긴다는 말도 있었는데요.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요. 흰머리를 뽑으면 일시적으로 검은색 머리만 보이다가 다시 흰머리카락이 자라면 흰머리가 더 많이 생긴것처럼 보여지는 거에요.

 

신경쓰이는 흰머리 뽑으면 안돼요. 잠깐은 하얀 머리카락이 보이지 않아서 해결이 된 듯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모근과 모공에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아 머리숱이 줄어 들 수 있어요.

 

 

자연스럽게 자라고 있는 머리카락을 억지로 뽑을 경우 피부에 부담을 주며 뽑은 자리에 세균이라도 들어가면 감염으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머리는 하나의 모공에서 2~3개가 자라기 때문에 1개를 뽑는다는것은 같은 모공에서 자라는 다른 머리카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어릴적엔 흰머리를 뽑아드리면서 용돈을 받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효도가 아니였네요.. 적은 숱을 더 적게 만들었다니... 머리카락은 절대 뽑지 않도록 해야겠어요. 그리고 버릇처럼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거나 손가락으로 돌돌 마는 버릇이 있는 분도 있는데요 생각보다 두피에 자극이 된다니 주의하세요.

 

 

그냥 두고 보기에는 흰머리카락이 너무 눈에 띈다면... 뽑지말고 자르세요. 작은 미용가위를 이용해서 최대한 뿌리에 가깝에 자르면 되는데요. 하얀 머리가 얼마 없다면 가위로 자르는 것이 일반적이고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흰머리가 생기지 않게 미리 예방하는 것도 방법으로 샴푸를 할 때는 손가락으로 두피를 마사지하여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세요. 두피 마사지를 할 경우 모발에 영양과 미네랄 공급이 잘 되서 흰머리 예방 뿐만 아니라 굵고 건강한 머리카락이 나오게 됩니다.

 

 

영양이 부족할 경우에도 흰머리가 생길 수 있으니 균형잡힌 식사를 하고 식품 첨가물이 많이 든 음식은 삼가합니다. 식품 첨가물이 든 음식은 우리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제대로 흡수되는것을 방해 하기 때문이에요. 닭, 계란 등 양질의 단백질, 미역 등 미네랄이 풍부한 해조류, 비타민B2가 풍부한 간, 우유, 콩 등을 섭취하세요.

 

그리고 스트레스가 쌓여 있다면 즉각 해소시켜주세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이 흐트러지고 모근 세포의 기능이 약해지게 됩니다. 흰머리 뽑으면 다시 생기니 절대 뽑지마시고 가위로 톡 잘라서 두피건강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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