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갱년기 증상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중년 남성 4명 중 1명은 심한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고 있지만 갱년기를 여성질환으로 생각하고 남자 갱년기 증상을 가볍게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갱년기 증상을 방치하면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 고지혈증은 물론 대사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어서 조기에 검사하고 치료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남자 갱년기 나이와 증세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발생하는 원인부터 알아볼까요. 남자 갱년기 증상은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의 감소가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여성의 경우 여성 호르몬이 폐경을 경계로 급격하게 감소한다면 남성의 경우 20세에 정점을 찍고 이후 완만하게 감소하기 때문에 남자 갱년기는 서서히 진행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남자 갱년기 나이는? 호르몬이 정상치 이하로 떨어지는 50대 부터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남자 갱년기 나이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30대 후반이나 더 나이가 들어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원인이 되는 테스토스테론이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더 빨리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성격이 꼼꼼하고,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사람, 사무직인 사람의 경우 남자 갱년기 증상이 더 일찍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고 담배를 많이 피우거나, 생활습관병이 있을 경우에도 남성 호르몬 생산량이 건강한 사람 보다 15% 이상 감소해 남자 갱년기 나이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혹시 남자 갱년기로 인한 증세는 아닐까?
평소와 다른 느낌이 들지만 검사를 받아 망설여진다면 자가진단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10개의 항목 중에 3개 이상 나타날 경우 가능성이 높으며, 3개 이상 해당 되지 않아도 1번과 7번에 해당되면 의심할 수 있습니다.
남자 갱년기 증세로 자율신경 실조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크게 감소하여 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지면 자율 신경 실조증이 발생하게 되며, 우울감, 불안감, 피로감, 식욕부진, 기억력 저하, 집중력 저하, 가슴 두근거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유신경 실조증으로 인한 남자 갱년기 증상 알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불안한 마음이 든다
사소한 일로 주위 사람들과 다툰다
쉽게 패닉 상태가 된다
저녁 식사후 잠이 쏟아진다
운동을 하는 것 취미생활이 귀찮다
신체적인 갱년기 증상도 나타나게 됩니다. 근육과 뼈를 만드는 작용이 있는 남성 호르몬의 분비량이 감소되면 근육량이 저하되며, 내장지방이 증가합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을 경우 피로를 느끼기 쉽고 피로가 잘 풀리지 않습니다.
덥지도 않은데 자주 땀을 흘린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온 몸에 갑자기 열이 오른다
잠들기 어렵다
원인 불명의 두통이 지속된다
근력이 약해지고 있는 느낌이다
어깨결림, 관절, 근육통이 있다
여성 갱년기 증상 처럼 남자 갱년기도 다양한 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불면증은 남자 갱년기 증상으로 발생하기 쉬운데요. 잠들기 어려운 입면장애, 한반중에 깨는 중도각성, 졸린데 새벽 일찍 깨는 조기각성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피로가 축적되고 기분이 침체되며, 면역력이 저하되어 혈압이 상승하고 기억력 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남성 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고혈압, 대사 증후군이 진행되면 심근경색, 협심증 등의 발병 위험도 높아지는 만큼 남자 갱년기 예방과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데요. 도움 되는 방법으로 균형잡힌 식사와 운동이 있습니다.
다양한 영양소 중에서도 아연은 호르몬의 균형을 정돈하는 작용이 있고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서 적극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남성 갱년기 증상에 좋은 음식은 굴, 미역, 고등어, 꽁치 등이며 끈적한 뮤신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참마, 오크라 등도 도움이 됩니다.
적당한 운동을 하면 호르몬의 이상을 유발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활발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빨리 걷기, 근육 운동 등을 꾸준히 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테스토스테론이 나오기 쉬운 체질로 만들 수 있었으면 합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남자 갱년기 증상을 극복하기 위해 호르몬 대체 요법을 시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동안 나이 탓이라고 생각했던 증세가 남자 갱년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갱년기는 여성은 물론 남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무시하고 방치하기 보다 우선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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